RSS Fever

RSS…

간단한 기술이다. 아니, 적어도 그렇게 보인다.

http://blogs.law.harvard.edu/tech/rss

스펙을 보라. 이렇게 간단한 기술스펙은 본적이 없다.

Harvard Law School에서 스펙을 관리하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

원래는 Netscape에서 만든 기술인데 (SSL-Secure Socket Layer-이 생각나는…)

Userland라는 곳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 오다가 Harvard 대학으로 넘겼다고 한다.

(매우 간단히 요약하면 그렇다)

 

이 간단한 기술이 우리의 online life에 가져오고 있는 변화는 가히 놀랍다.

Gartner Group의 조사에 따르면 2007년 전세계에 있는 적어도 1억개의 active한 블로그의 대부분이 RSS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신문, 방송, 쇼핑몰을 비롯한 각종 기업들이 RSS feed를 배포하고 있다. 산업용 장비에도 적용을 하여 쓰기도 한다. (우리 회사의 경쟁사의 경우…=.=)

이 블로그도 RSS를 통해 누군가에게 읽혀지고 있으며, 나는 수십개의 RSS feed를 netvibes에 등록해 놓고 매일 수십개의 엔트리를 접근한다.

RSS라는 기술이 가져오는 보다 근원적인 변화는 일하면서 몰래 적는 블로그 엔트리에서 다루기에는 부족하겠지만, 오늘은 하루 종일 RSS라는 녀석에 대해 감탄하는 중이기에 기록삼아서 글을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