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제와 쿼터제

학기제를 하는 학교에서 쿼터제를 하는 학교로 옮기게(?);; 되면서 두 시스템의 차이에 대해 새삼 생각해 보게 된다. 어제 출국자 모임에서도 나왔던 얘기인데…

일단 학기제의 경우

1학기: 3월초 개강 ~ 6월 중순 종강
2학기: 9월초 개강 ~ 12월 중순 종강

쿼터제는

1Q: 9월말 개강 ~ 12월 중순 종강
2Q: 1월초 개강 ~ 3월 중순 종강
3Q: 4월초 개강 ~ 6월 중순 종강
4Q: Summer

대충 이런 식으로 academic year 가 구성된다. 쿼터제는 사실상 3학기제로 볼 수 있다 (summer 를 제외하면). 그리고 개강이 학기제 학교들보다 거의 한달 가까이 늦다. (8월말 <-> 9월말) 학기제가 학기당 15주 정도라 한다면 쿼터제는 12주 정도 되는 것 같다. 결국 30주 <-> 36주… 공부를 더 하게 되는건가 싶다;;

쿼터제는 중학교 때 다녀본 이후로 대학 시스템에 적용된 것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확실히 모르긴 한데 몇 가지 의문점 및 포인트라 할만한 것이..

1. 시험도 1.5배 더 보는건가? orz

2. 아니, 학기 당 시간은 짧은데 수업들을 좀 살펴보니 나가는 진도는 학기제와 비슷하다?

3. 하나 다행인 것은 지칠만 할 때쯤 되면 그래도 쿼터 사이에 2주 정도의 break 가 있다는 것.

논문 쓰려고 앉아서 왜 이런 생각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 이게 이유인가?) 생존을 위한 여러가지 고민들을 지금부터 해놓는건 뭐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