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나의 관점 차이

어머니가 닌텐도 DS로 즐겨하시는 게임은 닌텐독스.

진짜 강아지 키우는 것처럼 재밌다고 하시면서 유례없이 열심히 게임을 하시는 걸 보고 나는 어딘가 모르게 뿌듯하기도 했다. 닌텐독스에서는 강아지를 씻길 수 있다. 화장실 같은 곳에서 세제를 묻혀 닦아주고 물로 헹구어 주면 되는 것이다.

나: 저렇게까지 씻겨야 되는 거예요? 너무 귀찮다…

어머니: 씻긴 다음에 바닥은 청소 안 해도 되네…

나는 갑자기 부끄러움을 느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