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Killer Application은 ?

역시 2005년 2월 19일에 작성한 글이다.
오늘 읽어보니 느낌이 새롭다.
역시 2007년의 생각을 커멘트 해보았다.
몇년 안에, 혹은 그보다 좀더 뒤에
등장한 어마어마한 파급효과를 가진
Killer app는 무엇일까?두서없이 생각을 나열해 보면,1.
우선 요즘 전자신문의 반 정도를 덮고 있는 DMB…
DMB 폰이 올 상반기에 상용화 되고
지상파 / 위성이 예측한대로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면
분명한 Killer app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007.7.18 – 꽤나 성공적이라고 본다. 물론 휴대폰에 임베디드 되었기 때문에 이 정도가 될 수 있었다는 데에 매우 동의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의 약진은 계속될 것 같다.)
물론 그 형태가 휴대 기기나 기타 디스플레이 기기에
의존적이기에 발전에 방해가 될수도 있고
오히려 더 나은 기기의 개발에 자극이 될수도 있고..
(2007.7.18 – PMP? UMPC? 역시 좀 더 큰 화면이 필요하다고 본다.)
2.
휴대기기 쪽에서는 누가 패권을 쥘까?
현재 가장 잘나가는 핸드폰,
점점 소형화되면서 본격적인 휴대기기 반열에 들 노트북,
손안의 컴퓨터 PDA,
틈새시장으로 생각했으나 너무나 커버린 MP3 플레이어,
PSP와 같은 다기능 스테이션 역할을 해내는 게임기,
갖고 다니는 영화관 PMP…이 정도의 제품들 중에
몇 년 안에 서너개는 떨어져 나가고 판도가 갈릴 것 같다.
노트북이 다소 다른 타겟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하더라도
서브노트북, 리브레토, 태블릿 컴퓨터 등
경계를 깎아 나가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기에 포함시키고..
(2007.7.18 – 그 경계가 깎이고 깎인 형태가 UMPC가 아닐까. 서브노트북만 해도 ‘글쎄’ 였는데 UMPC는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하나 장만하고 봐야 -_- )
개인적인 생각으로 PDA에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솔직한 생각은 휴대폰에 먹힐 것 같다는 것이다.
이미 PDA 폰이 나오고 있기는 한데,
여기에 DMB가 탑재되고 더욱 강력한 네트워크가
첨부되면.. 사실 PDA라고 하기도 그렇고
휴대폰이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아무튼 그 둘은 합쳐질 것 같다..
(2007.7.18 – PDA의 몰락에는 지금도 동의)
사실 잘 모르겠다 ㅠ
감으로 예상하는 것의 한계가 이런 것일까..
어쨌든 이 동네 흘러가는 것 예측해보는 재미도 상당할 것 같다.
(2007.7.18 – 옛날에 예측한 거 다시 보기가 더 재밌다.)
3.
좀 더 멀리 내다보면
내 생각에는 로봇!
인생을 걸고 싶다는 생각이 일찌감치 들었던 요놈..
6학년에서 24살이 된 지금까지도
아직은 웅크리고 있어 보인다.
물론 그 속에 어마어마한 진보가 있었던 것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2007.7.18 – 그래서 SoC Robot War 에도 출전하고 있다. 또 Lego Mindstorm 도 질러보려고 한다. – 이건 별로 상관 없나 -_- 슈퍼로봇대전도 안 해 본 버전에 도전….아 이것도 아닌가…)
로봇이 일을 낼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로봇이 어떤 형태의 서비스를
누구에게 어떠한 인터페이스로 제공할 것인가가 문제다.가정용 로봇이 유망하다면,
그것은 홈 네트워킹 기능 제어의 기능을 갖추면 좋겠고
HCI(Human-Computer Interaction)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2007.7.18 – 그때나 지금이나 HCI에 대해 아는 거 없이 막연한 건 마찬가지구나…)
로봇계의 Apple이 등장해서
획기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준다면
또다른 신화가 창조될지도..내 생존을 걸어도 좋은 분야이겠으나
아직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없고 분야가 너무 넓다.
거의 모든 학문의 융합이 필요한 분야이니..
그래서 더 매력이기도 하지만..
로봇이 일어나서 세상에 뛰어들기 전에
내가 일어나서 로봇에 뛰어들어야겠다.
(2007.7.18 – Machine Learning, Knowledge Representation 과 UI 관련된 공부를 더 하고 싶다. CMU RI 같은 곳에서 공부할 수 있다면 물론 최고겠고… 로봇이 어떻게 Killer app이 될 수 있을 지 좀 더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