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맵 지식DB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며

어느 덧 두 달의 여정이 끝났다. 막판에 달리느라 고생 좀 했지만, 남는 게 참 많다. 계속 가꾸어 나가서 성공적인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고 싶다. 그 첫발을 내딛는 것만으로도 이번 WoC 는 큰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

처음 마음처럼 Creativity Support Tool (CST)로써의 Mindmap이 어떤 형태로 지식을 담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그 지식을 최대한 끌어내어 우리가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아직은 실질적 구현이 주가 되어야 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좀더 발전시키고 안정화가 되면 Mindmap이라는 특수한 형태의 CST가 갖는 의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을까. 이에 대해서는 천천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프로젝트의 모든 artifact  들은 프로젝트 웹사이트에 정리해 두었다. 또한 이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이 블로그와 WoC 블로그에 쓴 글은 아래와 같다.

마인드맵 지식DB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며
멘토님과의 만남 후기
두번째 Snowcamp 후기
WoC 2007 멘티가 되다
WoC 2007 수행 계획서

아래는 WoC 블로그에 포스팅한 전문.

안녕하세요,
마인드맵 기반의 지식DB 및 검색시스템 프로젝트의 멘티인 김주호입니다.
어느덧 두 달이 지났네요..
이제야 문서 정리와 제출을 끝내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돌아보면 신청하기 전에는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 그리고 ‘과연 내가 뽑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선정이 되고 나서는 의욕과 열정이 넘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죠 ㅎ
저에게는 1월 말 ~ 2월 중순정도까지가 슬럼프였는데요..
계절학기가 끝나고 개인적으로 바쁜 일들이 쌓이면서 프로젝트에 집중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단순히 시간부족의 문제라기 보다는 ‘무언가를 보여야 한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방황하다가 오늘을 맞이했으면 정말 좌절스러웠을 것 같은데요..
역시 WoC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멘토님의 존재가 막판 스퍼트를 가능하게 한 것 같습니다. 멘토님과의 만남 후기에도 썼지만 멘토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시 한 번 의욕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격려해 주신 멘토님 덕분에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각자 잊지못할 사연과 추억을 하나씩 만드셨겠지요 모두들?^^
두 달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