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for vision-oriented me

달이 차오른다, 가자

December 4, 2008 by mcpanic  
Filed under 낙서

이건 뭐, 달이 차오르면 안 갈수가 없겠다…

왜이렇게 화제인가 했더니 이래서였구나 ㅋㅋ

그냥 가사가 좀 독특하고 퍼포먼스가 재밌어서 화제가 된 것도 있겠지만 그 밑바탕에는 정확한 딕션과 탄탄한 발성이 ㅎㅎ 굉장히 한국적인 음악인 것 같은 생각도 든다. 판소리적 요소도 있는 것 같고, 포크기타 시절의 정서가 느껴지기도 한다. 암튼 이런거 보면서 외로움을 달래는 나는야 유학생;;;

테마가 있는 지식습득

November 5, 2007 by mcpanic  
Filed under 낙서

지식의 필연적 속성은 연결성이 아닐까.

홀로 존재하는 지식이란 없다. 결국 다양한 다른 지식들과의 연결과 접목을 통해 지식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지식 습득의 좋은 접근방법은 이렇게 본연의 속성이라 할 수 있는 연결성을 활용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Tagging과 같은 분류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고 있는데, 개별 지식 덩어리의 ‘노드’가 아닌 연결성의 개념이 담겨있는 ‘링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조만간 정리를 좀 더 해 볼 생각이다.

어쨌든 그래서 생각한 것은 ‘몰아서 지식을 습득하자’는 것이다. 책을 읽을 때도 비슷한 주제의 책을 연달아 읽고 공부도 비슷한 것들을 묶어서 하면 습득이 보다 자연스럽고 시너지가 생기기 좋지 않을까.

올 여름에 이러한 생각으로 Web 2.0 테마여행(가칭-_-)를 시작했다. 좀더 제대로 Web2.0을 이해해보자는 생각으로 웹2.0 경제학, 위키노믹스, 웹진화론 등의 책을 읽고 웹상에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자 했다. 웹진화론을 마지막으로 첫번째 테마여행을 마무리짓고자 한다.

두 번째 주제는 ‘Organization’으로 잡아보았다. 나의 정보와 지식을 정리하고 구조화 하는 방식. 그리고 시간을 모듈화하고 분배하는 방식 등에 대해 볼 생각이다. 그 출발은 다소 simple 한 주제라 할 수 있는 ‘PC 파일 정리하기’이다. 그러면 자연히 ‘책상 정리하기’가 나올 것이고.. 그리고 나서 시간 쪽으로 초점을 옮길 생각이다. 책으로는 Getting Things Done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세프 를 읽고, 기존에 읽었던 Time Power, 시간을 파는 남자, 단순하게, 보다 단순하게 생각하라,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등의 책과 연계를 시켜볼 생각이다.

이번 테마여행의 목표는 나만의 ‘지식 관리’, ‘시간 관리’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관리 방식과 기법에 의해 지배받는 것은 아닐까?

두려움에 대해

May 8, 2007 by mcpanic  
Filed under 낙서

우리는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두려움을 느낀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같이

심각하고 커 보이는 두려움도 있고,

남 앞에서 발표를 할 때나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할 때,

시험을 볼 때 느끼는 긴장감 같은 두려움도 있다.

내가 1주일에 한 번 정도씩 느끼는 뻘쭘한 두려움은..

목욕을 하러 가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다가 찬 물에 들어갈 때ㅡ_ㅡ

이거 생각보다 상당히 살 떨리는 일이다.

허벅지까지 잠기는 정도는 그래도 할만한데 온 몸을 담그는 데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선택의 두려움도 무시할 수 없다.

나처럼 우유부단한 사람이 많이 느낄 두려움인 것 같다.

점심 메뉴를 선택할 때, 읽을 책을 고를 때,

지금 집중해서 처리해야 할 일을 고를 때…

 

한편으로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익숙해지면 별 것 아니지만 처음으로 번지점프를 할 때,

처음으로 무서운 놀이기구를 탈 때 두려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또한 컴퓨터에서 처음으로 특정 작업을 할 때에도 일종의 두려움을 느낀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그것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또 기존에 하던 것에 안주하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어제 업무회의를 하던 중 팀장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지금 직원들을 보면 순수업무 : 딴짓 : 게으름 의 비중이 4:4:2 정도가 되는 것 같다. 순수업무야 당연히 직원들이 가장 집중해서 해야 할 핵심 업무이고, 딴짓은 갑자기 누가 부탁을 하거나 시킨 일, 인터넷 서핑이나 채팅 등이고, 게으름은 바로 '두려움'이다. 일에 뛰어들기가 무서워서 주위만을 맴돌면서 '광만 내고 있는 것'이다.

 

나에게 딱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것에 뛰어들기 전에 주위를 맴돌고, 의미없이 이것저것 챙겨보고…

물론 꼼꼼한 것도 좋지만, 대개의 경우 꼼꼼함 보다는 두려움을 줄이기 위한

무의미한 행동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진흙탕도 그렇다. 들어가기 전에는 망설여지고 들어가기 싫지만

일단 들어가면 또 그럭저럭 할만하고 나름 포근하기도 한 법이니까!

 

두려움에 있어서 정작 경계해야 할 것은 크고 명백한 두려움을 피하는 것보다

선택의 두려움이나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 같이

일상 속의 소소한 두려움이

일의 타이밍을 놓치게 하고 효율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Next 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