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News Computer Science 대학원 순위
공신력과 객관성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고로 하고 또 신경이 어찌 됐건 쓰이는 것이 US News에서 발표하는 대학 랭킹이다. 나름 세부분야의 랭킹까지 산정하기 때문에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많은 참고를 하게 된다.
전공마다 랭킹 발표 시기가 다르기도 한데, 얼마 전 2008년에 산정한 Computer Science 대학원 순위가 발표되었다. Computer Science에서는 전체 순위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언어, 시스템, 이론의 4가지 세부분야 순위가 발표되고 있다. HCI 순위는 어디 없으려나 ㅎㅎ
- 전체 순위: http://grad-schools.usnews.rankingsandreviews.com/grad/com/search/
- AI 순위: http://grad-schools.usnews.rankingsandreviews.com/grad/com/artifical_intelligence
- Systems 순위: http://grad-schools.usnews.rankingsandreviews.com/grad/com/systems
- Programming Language 순위: http://grad-schools.usnews.rankingsandreviews.com/grad/com/programming_language
- Theory 순위: http://grad-schools.usnews.rankingsandreviews.com/grad/com/theory
전체 순위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Top4 체제의 붕괴이다. CS 에서만큼은 부동의 top이었던 Carnegie Mellon University가 4위로 내려앉았다. 나머지 MIT, Stanford, UC Berkeley는 만점을 받아 공동 1위이다. 또한 Georgia Tech의 무서운 상승세도 눈에 띈다. 이전까지 10위권 밖에 있다가 당당히 9위로 올라섰다.
랭킹은 랭킹일 뿐 절대적인 의존은 금물이다. 그래도 그 안에서 나름의 의미를 찾아서 학교들의 동향을 살피는 것은 분명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책]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하라
컴퓨터 영웅 23인의 성공스토리
Only do what only you can do!
Toshio Hosogai 저 / 김성훈 역 / 이항선 감역
오늘날의 컴퓨터가 있기까지 수많은 컴퓨터과학자들의 contribution과 노력이 있어왔다. 이 책은 '컴퓨터 영웅'이라 할 수 있는 23명 각각에 대해 성장과정, 컴퓨터와의 인연, 업적 등을 다루고 있다. 목차만 봐도 대충 감이 오는 책의 분위기.. 그래서 목차로 어느 정도 책 review가 되는 것도 같다 ㅎㅎ 23인의 선정기준이나 구성에 대해서 중간중간 의구심이 들기도 했지만 저자 마음이니 왈가왈부할 일은 아닌 것 같다.
Chapter 1. 셈에 대한 끝없는 도전
1. 컴퓨터 탄생의 도화선, 해석 기관의 창조자 : 찰스 배비지
2. 튜링 머신의 고안자 : 앨런 튜링
3. 정보 이론의 원조, 불 대수를 컴퓨터에 도입한 : 클라우드 섀넌
4. 노이만형 컴퓨터의 고안자 : 폰 노이만
Chapter 2. 불가능이 컴퓨터란 현실로
1. 최초의 범용 컴퓨터 ENIAC의 공동 제작자 : 프레스퍼 에커트
2. DEC 미니컴퓨터의 아버지 : 고든 벨
3. 슈퍼컴퓨터의 아버지 : 시모어 크레이
4. IBM 시스템/360의 디자이너 : 진 암달
5. 유비쿼터스 시대의 아키텍처 TRON의 디자이너 : 사카무라 켄
6.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 4004의 설계자 : 시마 마사토시
Chapter 3. 컴퓨터, 드디어 언어를 갖다
1. 최초의 고급 언어 FORTRAN 개발자 : 존 배커스
2. COBOL의 어머니 : 그레이스 호퍼
3. 인공 지능 언어 LISP의 발명자 : 존 매카시
4. 아름다운 컴퓨터 언어 PASCAL의 설계자 : 니클라우스 비르트
5. UNIX의 공동 개발자, C 언어의 설계자 : 데니스 리치
6. 객체 지향 언어 C++의 설계자 : 뱐 스트라우스트럽
7. 퍼스널 컴퓨터의 언어 BASIC의 공동 설계자 : 존 켐니
8. 어린이용 프로그래밍 언어 LOGO의 설계자 : 시모어 패퍼트
9. Java의 수석 아키텍터 : 제임스 고슬링
Chapter 4. 예술로 가는 프로그래밍
1. 구조화 프로그래밍을 개척한 알고리즘의 대가 : 에즈거 다이크스트라
2. 알고리즘의 예술가, TeX를 만들다 : 도널드 크누스
3. 구조화 분석 방법, 데이터 플로 다이어그램 발안자 : 톰 데마르코
4. 객체 지향 분석 설계 방법, 부치법의 고안자 : 그래디 부치
책을 읽으면서 많은 자극이 되었다. '어떻게 저런 발상을 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 저렇게 힘든 길을 택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워낙 '천재성'이 있었던 사람들도 많고.. 내가 이 사람들의 업적을 보면서 배울 것은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았다. 일관된 무언가를 도출해 내기는 힘들지만, 일단은 이들 모두에게 장인정신이 있었다는 생각이다. 명예나 개인적 욕심보다는 자기의 연구분야 자체에 대한 자신감과 강한 목표의식이 성과를 만들어 낸 것 아닐까. '자신감'이라는 것이 특히 중요한 것 같다. 내가 하고 있는 연구가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으며 파급력을 갖춘 것일까 하는 고민은 연구의 '연'자도 모르는 나같은 사람도 고민이 되는 부분인데,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은 자신의 연구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domain knowledge가 필요하고, 그렇기에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당연한 귀결인가...)
나에게 적용할 점: 나는 내가 하려는 일에 얼만큼의 자신감과 목표의식을 갖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