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만큼 했다

그런데 원하는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만족해야 할까? 난 할만큼 했다며 스스로 위안을 삼아야 할까? 아니면 괴로워해야 할까?

결국엔 다 내가 자초한 일이니 탓을 해도 내 탓을 하는 게 맞을 테지만, 자꾸 어딘가 기댈 구석을  찾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와신상담하여 실수/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만이 최선이겠지. 여러 모로 lesson / legacy 가 많은 한 학기였다. 그만큼 힘들고 아쉬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