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lements of Style

William Strunk Jr. & E.B. White
Longman

“Buy it, study it, enjoy it. It’s as timeless as a book can be in our age of volubility.”
— The New York Times

“No book in shorter space, with fewer words, will help any writer more than this persistent little volume.”
— The Boston Globe

“White is one of the best stylists and most lucid minds in this country. What he says and his way of saying it are equally rewarding.”
— The Wall Street Journal

“The book remains a nonpareil: direct, correct, and delightful.”
— The New Yorker

“. . . Should be the daily companion of anyone who writes for a living, and for that matter, anyone who writes at all.”
— Greensboro (N.C.) Daily News

“This excellent book, which should go off to college with every freshman, is recognized as the best book of its kind we have.”
— St. Paul Dispatch – Pioneer Press

“It’s hard to imagine an engineer or a manager who doesn’t need to express himself in English prose as part of his job. It’s also hard to imagine a writer who will not be improved by a liberal application of The Elements of Style.”
— Telephone Engineer & Management

1. Elementary Rules of Usage
– comma(,), dash(-), semicolon(;), colon(:) 등의 용법
– 문장 구성시 주의할 점 (수의 일치, 정확한 대명사 사용 등)

2. Elementary Principles of Composition
– 문단의 구성과 작문의 주요원칙
– 수동태와 부정형, 모호한 표현, 중복되는 표현, 초점없이 길게 늘어나는 문장의 자제
–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은 문장의 뒷부분에 배치

3. A Few Matters of Form
– 구어체 자제, 제목, 여백, 숫자표기, 괄호, 인용부호, 각주 등의 처리

4. Words and Expressions Commonly Misused
– 자주 틀리는 표현들

5. An Approach to Style
– 자신만의 Style을 갖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
– 자연스럽게 시작하고, 과장하거나 필요없이 길게 쓰거나 화려한 어휘/외래어를 자주 쓰지 말 것
– 명사와 동사로 글을 쓰라 (형용사, 부사에 의존하지 말 것)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의 문서작업 섹션에 역자주로 소개되었던 책으로, 보는 순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100쪽도 안 되는 분량에 가볍고 조그만 책이지만 그 내용만큼은 아령처럼 무거운 여느 하드커버 책들 이상이다. Amazon book review 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Classic High-end English 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이다. MIT 근처 서점에서 장기간 동안 판매순위 1위를 달렸다고 하니, 이 정도면 이 책의 name value는 충분한 셈이다. 더불어 글쓰기 관련 서적이 베스트 셀러가 될 수 있는, 글쓰기를 학문적 과정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강조하는 풍토가 본받을 만하다.

지난 1년여 동안 영어로 글 쓸 일이 생각 외로 많았다. 글을 쓰면서도 항상 느꼈던 것은 내가 구사할 줄 아는 문형이 너무 단조롭다는 것이다. ‘이 표현보다 더 나은 표현이 있을텐데’ 생각은 하면서도 결국은 그냥 하던 대로 글을 만드는 것을 반복.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겠다 싶던 차에 이 책은 큰 도움이 되었다. 미국학생들에게는 기본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는 의미겠지만, 나에게는 이 책에 닮긴 rule 하나 하나가 그렇게 뻔한 이야기들만은 아니었으니 말이다. 기본적인 표기와 문장구성시 주의사항에서는 그나마 알고 있던 것들이 많이 있어서 그럭저럭 이해가 잘 됐지만, 자주 틀리는 표현에서는 막상 그런 표현 자체를 잘못 쓸만큼의 표현력도 안 되다보니 와닿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짧게나마 영어책에 대한 막연한 귀찮음과 두려움을 떨쳐냈다는 데에 나름대로 의의를 두고 싶다.

저자는 정통 고급영어를 구사하는 writer가 되는 길을 설파하고 있다. 안 좋은 글쓰기 버릇 같은 것은 오히려 native가 아니어서 더 적을 수 있으니, 이 책에서 강조하는 원칙들을 더욱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도 같다. 짧지만 강한 책, 저자는 글쓰기를 하는 이들이 자신만의 Style을 갖기 위해 가져야 할 기본소양과 자세, 마음가짐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덕목들이 그대로 묻어나는 masterpiece를 만들어 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영어에 대한 투자를 더욱 하려한다. Advanced Grammer in Use를 보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TOEFL 공부도 할 예정이다.

Author: mcpanic

어떻게 하면 보다 사람냄새 나는 기술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Human-Computer Interaction (HCI) 연구자 / 컴퓨터과학자 / 새내기 조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