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HCI) 길라잡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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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I에 대한 좋은 개괄이다. 나도 언젠가 저런 글을 쓸 수 있기를 고대하며.
HCI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HCI가 학제적인 학문이고, 발전을 위해 여러 분야의 지식이 융화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매력을 느끼면서도 그래서 더욱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1. 내가 컴퓨터 공학적 기반을 가지고 HCI에 대한 연구를 한다면 컴퓨터 vs. 다른 학문 (인지공학, 심리학, 산업공학 등)의 비중은 얼마나 두어야 할까?
즉, 다른 학문에 대해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갖추어야 할 것인가?

2. 갈수록 web에 대한 중요성이 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과 네트워크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Web2.0이라는 선물을 탄생시켰고, 이로 인해 컴퓨터 시스템의 무게중심은 급속도로 인터넷 쪽으로 기울고 있다.
기존에 데스크탑에서 일어나던 모든 일들이 웹에서 그대로, 아니 보다 협업이 쉽고 공유가 쉬운 형태로 재생산되고 있다.
그 선봉에 서있는 Google은 단순 검색엔진이 아닌 웹오피스, 웹OS까지 내다보고 있다.
그렇다면 자연히

desktop metaphor의 아이콘이나 메뉴 사용의 차원을 넘어서 virtual space, hypertext 와 같은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고 기존 application환경과는 또 다른 internet환경에서의 usability에 대한 연구…

부분이 중요해질 것이다.
특히 블로그나 위키, webOS (goowy나 youOS와 같은) 등에서의 사용자 분석과 인터페이스 개발은 기존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띄게 될 것이다.